일용할 양식을 찾아서... 49

[맛집] 영월 '주천묵집'...

21.1.2일 토요일, 마르타와 셋이서 주천묵집에 다녀왔다. 제천-주천 간 82번 도로를 따라가다 주천 못미친 지점 우측의 허름한 맛집. 그동안 주천을 오가며 스치던 묵집이지만 한번도 들르지 않았던 곳이데 언젠가 원주사는 동서가 꼭 한번 가보라고 권했던 맛집이다. 코로나19가 한창 극성인 토요일에도 주차장엔 10여대 자동차가 그득한채 성업 중이라 약간 염려가 되었으나이 발열체크 등 방역은 아주 철저하더라~

[괴산맛집] 맛고을 도토리칼국수

2020.8.16, 13:10분경~ 엄정성당 미사를 마치고 마르타가 검색한 괴산 맛집에 도착했다 착한 가격의 맛집으로 도토리칼국수, 열무냉면이 모두 6천원이며 음식이 나오기 전 등장하는 맛난 감자전 한판은 덤이다 도토리칼국수 둘에 열무냉면 하나를 주문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말투를 보니 각지에서 찾아온 가족단위 여행자들로 보인다. 주문, 요리, 서빙, 계산 등 모두를 아주머니 한분이 혼자서 하는데 이상하게도 무리 없이 돌아가는 것 같더라구~ ㅎㅎ

[맛집] 단양 어의곡리 가마골쉼터

지난 주말 내려온 마르타가 4일째 화상교육 중이다. 오전 교육 후 4시까지 자율교육인지 시간이 빈다며 바람 쐬러 나가자고 지 어미를 부추긴다. 빗속을 뚫고 단양 어의곡리 '가마골쉼터'라는 곳으로 감자옹심이를 먹으러 갔다.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인 가마골쉼터 좁은 홀에 여성들이 전세라도 낸 듯 자리를 온통 차지하고 있었다. 셋이 가면 늘 그러하듯이 오늘도 어김없이 아내와 딸은 메인 메뉴 둘에 부속메뉴 하나를 시킨다. 즉, 감자옹심이 두개에 감자전 하나다. 그들은 밥 한 공기를 나누어먹는 소식가들이기 때문이다. 속이 확 풀어지는 느낌이다. 술 마신 다음날 이 감자옹심이를 먹으면 아주 좋으리라. 암튼 소백산행을 하며 낯익은 동네이기도 하지만 제천에서 불과 40km의 거리로 만만한 곳이기도 하다. 인근의 한옥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