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 양식을 찾아서...

계양소방서 앞 소금빛풍천장어집...

지요안 2013. 7. 15. 21:47

 

올해의 초복(2013.7.13)엔 모니카의 건강관리를 위한 보양식으로 장어를 택하여

초복 다음날인 주일(14일) 그들에게 전화를 했더니 전라도로 여행을 떠났다고 하더라.

화! 어제 새벽에 엄청난 폭우가 내렸는데 그 빗속을 뚫고 여름여행을 떠났다는 것인데

마리아가 혀를 내두르며 하는 말씀이 '그 애비에 그 아들이다!'라 하더이다.

 

그래 과연 내 아들답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중부지방은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지만 남부지방엔 폭염이 한창이라고 하니

부디 즐겁고 알찬 휴가를 즐기고 안전하게 돌아오기만을 바랄 뿐...

 

각설하고...

비가 내리는 주일 오후 남은 가족 셋이서 계양소방서 앞의 '소금빛풍천장어집'으로

초복맞이 몸보신행차를 나섰으나 고작 장어 두 마리를 먹고 돌아왔으니...

본시 우리 가족은 먹성이 신통찮은 화상들이기도 하였지만 만만찮은 장어 값에 기가 죽어

달랑 장어 두 마리와 밥만 먹고 돌아왔다는 것인데 그래도 두 여자는 흡족한 표정이더라고...

 

마르타, 마리아 자 돌림 두 여자가 입 모아서 하는 말이...

'에이, 느끼해서 더 먹을 수가 없네!'  하더라니까 글쎄...? ^^

 

▶소금빛풍천장어 (http://www.wkddj.com)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산동 1074, Tel : 032-547-4453

 

 

 

 

 

Rainbow Song.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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