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고는 하지만 방콕만 할 수는 없지! 하면서
정오 무렵 나 홀로 계양산으로 올라갔지요.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계양산엔 여전히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엊그제 내린 눈은 거의 다 사라지고 응달에 흔적만 남아있더군요.
연무정으로 올라 느릿느릿 정상을 거쳐 계양문화회관으로 하산하였는데도
겨우 한 시간 50분밖에 소요되지 않았더라 하는 말씀입니다.
예전의 젊은이들은 이브날에 북적거리는 곳을 찾아 다니기 일쑤였는데
요즘의 젊은이들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네요.
각설하고,
기온이 상당히 낮은데다가 눈까지 내린다기에 예수성탄 밤미사는 포기하고
마르타가 사들고 온 성탄케익을 자르며 조촐한 시간을 가졌답니다...
*연무정-정상-계양문화회관 (약 2.5Km)
연무정...
계양정...
하느재쉼터...
게양산정상석...
계양산산림욕장 가는 길...
등산로 입구의 노틀담수녀원...
문화회관 좌측의 정류장에서 584번 마을버스를 타고...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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