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곳에...

밤하늘의 트럼펫(Il Silenzio), 최고의 트럼펫터 Nini Rosso...

지요안 2010. 11. 28. 08:25

 

 

싸늘한 기운이 감도는 주일아침에 트럼펫연주곡 한 곡 더 들어봅니다.

 

이태리출신의 세계 최고 트럼펫연주자로 인정받는 Nini Rosso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유명세를 타는 트럼펫연주가이지요.

힘차고 다이내믹한 남성적 매력을 발산하는 게 트럼펫악기라지만

Nini Rosso의 트럼펫연주스타일은 부드러움 속에 로망이 스며 있습니다.

 

우리 귀에 아주 친숙한 곡 중의 하나인 일명 <밤하늘의트럼펫>의 원제는

'Il Silenzio'로 영어로는 'Silence'로 쓰며 우리가 <적막의부르스>라고 부르는

Nini Rosso트레이드마크와 같은 곡이지요...

 

아무튼, 연평도사건으로 이래저래 우울한 주일아침인데

Nini Rosso의 아름다운 곡으로 찢어진 가슴을 달래보기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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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펌글 ; Nini Rosso (1926.8.11-1994.10.5)

격조 놓은 명쾌한 음색, 압도적인 파워로 트럼펫의 새로운 연주스타일을 개척한 이태리가 낳은 세계적인 트럼펫터 Nini Rosso는 이태리 토리노 태생으로 18세부터 본격적인 트럼펫 연주가의 길을 나선다.

고향 토리노 방송국에 처음 출연한 이래 잇따른 TV 출연을 통해 차츰 그의 음악세계를 넓혀왔다.

1963년 "트럼펫을 위한 발라드"가 발표되면서 그는 비로소 일류연주가의 길을 걷게 된다.

이어서 1965년 너무나도 유명한 "적막의 블루스(밤하늘의 트럼펫)"의 발표와 함께 그의 인기는 절정으로 솟아오르며, 트럼펫주자로서의 그의 명성을 전 세계에 떨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자기 자신을 더욱 더 강렬하게 표현하고자 스스로 스프린트 레코드사를 설립, "방랑의 트럼펫","밤하늘의 블루스"를 비롯, 영화 [생과 사]의 주제가인 "방랑의 마치"등 명곡의 제작에 직접 참여한다.

1989년 12월말 한국 모기업의 후원으로 최초 내한공연을 갖고 수준 높은 한국의 팬들을 매료시킨 니니로소.

칸쵸네, 팝송, 영화음악, 세미클래식에 이르는 폭넓은 음악세계로써 우리를 편안한 안식의 세계로 인도해주는 영원한 로맨티스트로 그의 이름은 기억될 것이다.

Nini Rosso 는 1929년9월19일 출생했으며 Adult Contemporary, Crossover Jazz 라는 장르에 속해있다.

우리나라에는 단 한 장의 앨범만이 라이센스 되었는데 1989년 7월 아세아레코드에서 라이센스된 'Il Silenzio'가 그 앨범이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