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7.11 15:00 지하철4호선 삼각지역.
은은하게 울려퍼지고 있는 배호의 <돌아가는삼각지>와
그에 관한 자료가 벽면에 걸려있는 지하복도를 지나 1번 출구로 나와
대구탕골목 초입의 30년 전통 원조라는 <원대구탕>과
나란히 붙어있는 <자원대구탕>으로 들어갔다.
이집엔 2007.3월에 교우회원들과 새남터성지순례 후 한번 들렀던 곳이다.
그 때 하도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오늘 다시 찾게 된 것이다.
푸짐한 대구와 내장(애)에 올라있는 싱싱한 미나리향이 아주 감칠 맛난다.
시원한 대구탕에 장수막걸리 한통으로 배를 채운 후
밥을 볶아먹는 맛이 꽤 괜찮다.
식사 후 분수대로 가는 길목에 우수에 찬 그리운 음성 배호,
그 배호의 노래비가 그곳에 있었다.
바로<돌아가는삼각지>의 노래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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