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6.28 06:00시 새벽미사 후 포천으로 향했다.
혜화동성당 포천묘원에 모셨다가 지난달 이장한 할아버지 묘를 확인 차 다녀오는 길에
외곽순환도로 의정부IC 약간 못 미친 곳에 있는 무봉리순대국집에서 아침 겸 점심식사를 했지.
평소 순대국이라면 손을 내저으며 달갑잖게 여기는 마리아도 맛이 괜찮다고 하더군.
아닌 게 아니라, 뽀얀 국물에 순대국 특유의 냄새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뿐더러
내장은 잘게 썰었는지 보이지 않고 고기는 얇게 썬 순 살코기만 들어있어 담백하더라구.
이런 순대국이라면 여성들도 즐기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야.
그래선가 젊은 분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었다네.
(T.031-878-61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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