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을 통해 본 세상...

아! 세월호...

지요안 2014. 4. 20. 10:15

 

2014.4.16.08:48, 진도 앞 해상에서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또 다시 발생했다.

어른들의 어이없는 행태로 어린 생명들이 무참히 스러져 간 것으로 여겨지는데

승객 470여 명 중 수학여행 중인 안산 단원고 학생이 자그마치 350여명이나 된다고 한다.

부활절인 오늘 4.20일 현재 탑승자 476명 중 구조자 174명, 사망 49명에 실종자가 256명으로

구조된 학생 70여명을 제하더라도 실종자는 대부분 학생들로 예상되는 것이다.

선장...

할 말이 없다, 어이가 없다.

선장을 비롯한 선박을 지휘해야할 수뇌부가 다 버리고 빠져나와  제일먼저 구조되었다니

기가 막힌 일로서 철저히 조사하여 처벌해야 함은 마땅한 일일 것이다.

한편 세월호가 침몰하기까지 약 2시간 동안 속수무책으로 지켜보기만 하며 초기 대응에 실패한

정부의 위기대처능력에 회의를 품지 않을 수 없으니 이에 대한 조사도 철저히 규명해야 할 것이다.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최후 1인의 생명까지 귀환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현재 사투를 벌이며 구조 활동에 전념하는 구조대 여러분들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빈다.

오늘이 부활절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