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풍진 세상 즐겁게...

[베트남·캄보디아여행기] 첫날, 세계 3대 자연유산 '하롱베이'...

지요안 2014. 1. 18. 17:06

 

 우선 이번 여행기를 포스팅하면서 본의 아니게 본 블로그에 사진이 게재된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게재될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리고요, 혹시라도 원치 않으시면 즉시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오늘 홍선생님, 양선생님의 사진을 허락없이 올린 점 양해의 말씀을 구합니다...^^

 

아무튼, 지난주초 개나 소나 다 다녀온다는 동남아 4박6일 여행기를 이제야 포스팅하고 있으니

예전 같았으면 즉시 처리하던 일을 자꾸 미루는 걸 보면 내가 참 게으르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다.

지난 1.6일~11일까지 우리 부부가 베트남, 캄보디아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에 함께 동행하게 된 분들은 총 15명으로 그 면면을 간략하게 소개하며 살펴보면,

예술가 타입의 점잖으신 홍선생 부부와 아들 따님 등 네분, 푸근하신 기분파 양선생 부부 두분,

늘 조용하신 강선생 부부와 따님 등 세분, 아름다운 여성파워를 보여주며 즐거움을 선사하신 천여사 외 세분,

그리고 이 요안부부 등 총 15명이 한 가족처럼 어울리며 즐겁게 여행하고 돌아왔음을 밝혀둔다.

 

1.6일 18:05분 인천공항에서 베트남항공으로 베트남 하노이공항에 도착한 시각이 현지시각 21시(시차 2시간)로

일행 15명은 대기 중인 가이드를 따라 버스로 4시간을 달려 하롱베이 'Morning Star Hotel'에 짐을 풀었다.

1.7일 09시 아침을 호텔식으로 하자마자 약 10분 거리의 '하롱베이'로 이동하여 2층으로 된 소형 배에 올라타고

엄청난 크기의 하롱만을 빙빙 도는 배안에서 기기묘묘한 섬과 바위를 바라보며 감탄사를 남발하기에 바빴다.

선상식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는데 옵션상품인 활어회정식시푸드를 추가하였기 때문인데

유능한? 가이드의 작품으로 진수성찬을 하였으나 그 덕분에 달러관리에 조금 차질이 생기긴 했다.

 

오후에도 하롱베이 유람은 계속되었고 스피디한 모터보트로 석회동굴을 통과하며 기묘한 석회암을 보았고

Ti-Top섬에 내려 가파른 산꼭대기까지 올라 아름다운 하롱베이 일대를 조망하였다.

하롱베이를 나와 한식으로 늦은 점심식사를 한 후 커피매장과 재래시장을 잠시 둘러본 후

난생 처음으로 전신마사지를 체험하였으나 당초의 1시간짜리  마사지를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이것 또한 가이드 연출 작품의 일환이었다.

여담이지만, 전신마사지를 해주는 여성이 아주 어려 안쓰럽게 여겨졌는데 성격과 차원은 좀 다르지만

예전 우리나라에서 일본관광객들이 벌였던 추태가 생각나서 잠시 씁쓸한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이어 베트남 언어로만 공연하여 의미를 잘 모르는 수상인형극을 관람한 후 호텔로 귀환하여 첫날 일정을 마쳤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패키지여행 특유의 쇼핑 방문과정이 계속되리라는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하였다.

커피매장을 둘러보면서 겨우 짐작하기 시작하였으니...^^

 

(이후 여행기는 계속됩니다...)

 

▲위 곡의 제목은 '나의 살던 고향'이 아니라 곽재우시인의 '유곡나루'를 정태춘이 약간 수정하여

'나 살던 고향'으로 발표한 곡이며, 기생관광이 한창 기승을 부리던 일본관광객들을 꼬집는 노래로서

2007.10.23일자 본 블로그(http://blog.daum.net/joma80/16050073)게재했던 곡임을 밝힙니다...(필자)

 

▲베트남항공기가 보인다...

▲하롱베이 모닝 스타 호텔

▲가이드를 따라...

▲하롱베이선착장

 

▲혹시 베트콩 부부 아녀?

 

 

 

 

 

 

 

 

 

 

 

 

 

 

 

▲화목한 홍선생 가족...(아드님이 거인이다!)

▲소위 키스바위라는데...

 

▲아! 닿을 듯...

▲드디어 닿았다!

▲어쭈! 포옹까지?

▲뒤에서 보니 별거 아니네?

▲뭐하는겨?

▲와! 때깔 곱다...

▲요건 조개여?

▲새우튀김...

▲찜게, 데친 오징어...

▲요건 킹크랩인가베?

▲가재까지 보이고...

▲요건 굴?

▲도미인가? 아니 홍돔이라 했던가...?

▲한마디로 푸짐하다! 4명이 먹기엔...

 

 

 

 

 

▲굴속에 갇힌 여우?

▲티탑산 꼭대기에서...

▲정상에서 내려다 본 하롱베이...

 

 

▲양선생 부부와 쥬스 한잔...

▲잉꼬 같은 양선생 부부...

▲오래된 친구 같지 않소?

 

▲또 장난질 하네만 이젠 안놀래욧!

 

▲줄서서 스피드보트를 타려는 사람들...

 

 

 

 ▲늦은 점심, 거했던 선상식으로 인해 인기 없음...

 ▲커피를 볶던 옛날 기계들인가 보다...

▲우리의 제기와 같은 놀이를 하는 베트남 청년들...세팍타크로인가 뭔가 하는...?

▲재래시장 출입문, 사람이 작대기를 올렸다 내렸다 한다...

▲열대과일들...

▲천막 안 상점에선 생선, 육류 등의 역한 냄새도 나더라...

▲우측의 보라색 긴 작대기가 사탕수수라네요...

▲수상인형극의 악단...

▲의미는 모르지만...

▲대충 보아하니...

▲하롱(下龍)베이의 탄생과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