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5.26 아름다운 섬 무의도와 연육교로 연결되어있는 소무의도 바다누리길을 걷고 왔다.
흐린 날씨에 선선한 바람이 약간 춥게 느껴지는 주말 아침, 인천지하철로 계양역으로 가서
다시 도시공항철도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시각이 집을 나선지 딱 1시간만인 08:30분이었다.
인천공항 3층 7번 출구로 나오면 잠진도선착장행 버스승차장(222번,2-1번:매시 20, 50분)이 있고
10여분 만에 당도한 잠진도선착장엔 이미 많은 차량과 여행객들이 북적이고 있었다.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라 하였다는 이 섬엔
호룡곡산과 국사봉이라는 두개의 봉우리가 있어 많은 등산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또한 영화 <천국의계단> 세트장이 있는 하나개해변에도 많은 여행객들이 모여드는데
특히 주말이면 이곳으로 외국인들이 집단으로 모여들어 외국인촌을 연상케 할 정도란다.
아무튼, 이미 여러 번 다녀온 적이 있는 아름다운 섬 무의도에 또 하나의 명물이 생겼으니
광명항에서 소무의도로 인도교가 놓여서 걸어서 소무의도를 둘러볼 수 있다는 것이다.
무의도선착장에서 배 시간에 맞춰 대기 중인 마을버스로 20분이면 광명항에 도착하고
약 400여 미터의 아름다운 소무의인도교를 건너면 바로 앞에 매표소(입장료 1,000원)가 있다.
소무의누리길은 인도교인 1구간부터 시작하여 전 8구간으로 이어져 섬을 한 바퀴 도는 코스로서
보통 매표소 뒤 안산으로 오르는 가파른 8구간부터 시작하지만 우린 우측 2구간으로 들어섰다.
느릿느릿 여유를 부리며 몽여해변에서 굴도 따먹으며 아름답고 조용한 소무의도를 한 바퀴 돌아
하도정이라는 정자가 있는 안산의 정상을 거쳐 내려오는 총 거리 3Km에 겨우 1:50분 소요되었다...
▶교통편 : 1.인천공항 3층 7번 게이트 222번, 2-1번 버스 이용 잠진도선착장 (매시 20분, 50분 출발)
2.배편으로 무의도에 도착 후 대기중인 마을버스로 광명항 이동
3.광명항에서 소무의인도교(414m) 부터 소무의바다누리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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