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의 황금연휴가 유혹하기에 진안(鎭安)지방을 지인들과 함께 1박2일(10.2~3) 다녀왔으니
지난 6월의 강화 석모도의 해명산 이후 실로 3개월여 만의 여행이다.
예로부터 전라북도 3개 오지인 무주(茂朱)-진안(鎭安)-장수(長水)를 가리켜 무진장이라 했다는데
진안고원으로 불릴 만큼 고지대임은 당연한 일리리라.
이 3개 지역은 전북에서 가장 내륙지방이고 워낙 산세가 험한 오지로 사람의 접근이 힘들어
그러한 말이 생겨났다는데, 본시 무진장(無盡藏)이라 함은 ‘다함이 없이 굉장히 많음’
또는 불교에서 ‘덕이 넓어 끝이 없어서 닦고 닦아도 다함이 없는 법의(法義)’를 이르는 말이란다.
아무튼, 10.2일 아침 6시경 출발하여 마이산(馬耳山)에 도착한 시각이 09:10분으로
초입에서 간단한 아침식사를 한 후 경이로운 탑사(塔寺)를 향해 올라갔다.
1885년 효령대군 15대손 이성우의 차남 이갑용(李甲用 1860~1957)이 이곳에 들어와
솔잎을 생식하며 수도하다가 1900년 무렵부터 탑을 쌓기 시작했다고 전해지는데...
아무튼,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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