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3일 10시경 사계절민박을 나와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로 요기를 하면서
서해안 방향으로 향하여 12:10분경 아산방조제에 닿았다.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의 아산호 주변은 황량하였고 도무지 음식 먹을 분위기가 아니었는데
애초에 삽교방조제로 가려던 것이 이렇게 되어버린 것이다.
39번 국도를 타고 안중을 지나 비봉부근에서 우여곡절 끝에 대부도로 가기로 하고
안산을 지나 시화방조제를 건너는데 햐! 정체가 엄청나더라.
양방향 모두 마찬가지였는데 1시간여를 기어가다가 드디어 대부도칼국수집에 도착하니
이미 15시가 훨씬 넘은 시각이었고 한참을 기다려서야 겨우 칼국수를 먹을 수 있었다.
이곳을 찾은 이유는 칼국수도 칼국수려니와 동동주 때문이었는데
맛도 일품이지만 그 맛난 동동주를 실컷 먹을 수 있다니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그러나 배가 불러 그다지 많이 마시지는 않았는데도 방광이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시화방조제 그 기나긴 풀숲에다 시원스레 상당량을 반납하고 왔다더라.
노을진 그 시화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유유히 감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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