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타 동물과 다른 것은 부끄러움을 아는 동물이라는 점이다.
'부끄러움'이란 과연 무엇인가?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이렇게 적혀 있더라.
<< 일을 잘 못하거나 양심에 거리끼어 볼 낯이 없거나
매우 떳떳하지 못한 느낌이나 마음 >>
지난 1월 27일 ‘판교주민센터 행패’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이숙정 경기 성남시의원(36·여)이
의정 활동을 중단하고도 398만원이나 된다는 의정활동비를 꼬박꼬박 받아간 것으로
알려져 많은 시민들이 냉가슴을 앓고 있다는 소식이다.
현재까지 공식적인 사과나 징계 없이 사실상 의정활동을 중단한 상태로 칩거 중인 그가
지난달에 이어 이번 3월에도 의정활동비를 확실하게 챙긴 것이다.
오죽하면 '벼룩도 낯짝이 있다'고 했을까?
그렇게 보잘것없는 벼룩도 내세울 낯짝이 있다 했거늘
하물며 빈대떡 같이 커다란 인간 이숙정 성남시의원의 낯짝이라고 왜 없을쏘냐?
해서, 그에게도 내세울만한 반듯한(?) 낯짝이 있긴 있었던 모양인데
그렇다면 어디 그 떳떳하고 잘난 낯짝 구경이나 한번 해봅시다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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