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으로 인한 엄청난 재앙 속에서도 침착하고 의연한 태도로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줘
전 세계인들의 찬사를 받았던 일본국민들이 아주 단단히 뿔이 난 모양입니다.
대다수 일본국민들의 성숙함과는 달리 뒷북치기에 급급했던 일본정부의 무능함에
원전반대와 내각사퇴(총리퇴진)를 외치며 일부 시민들이 시위를 벌였다고 합니다.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고 거리로 내몰린 이재민들에 대한 미숙한 구호처리도 그러려니와
특히 숨기기에만 급급한 채 초기진압에 실패한 채 심각한 상태에 놓인 것으로 전해지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대하여 일본정부에 책임을 물은 것이지요.
일본 원자력안전보안원은 후쿠시마 원전사고등급을 4등급에서 5등급으로 높였다고 하는데
사상최대 원전사고인 1986년 구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사고를 능가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아무튼, 구미를 비롯하여 원자력발전(원전)을 반대하는 나라가 적지 않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를 비롯한 몇몇 국가에서는 아직도 원전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 합니다.
값싼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는 게 원전을 옹호하는 자들의 주장이지만,
원자력이란 물건은 인간이 다스리기엔 너무 버겁다는 게 반대하는 이들의 주장이지요.
우리나라의 경우, 총 발전량의 40% 정도를 원자력발전에 의존하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자급할 수 있다는 우라늄-235라는 물질은 원자력 발전에 사용되는 핵연료로서
1그램이 핵분열 했을 때의 에너지가 석유 9드럼의 에너지와 비슷하다고 하니
생산단가 면에선 상당히 유리한 듯 여겨집니다.
그러나 아무리 안전하다고 한들 그건 인간의 잣대로 본 얄팍한 생각일 뿐이고
체르노빌사고나 이번 후쿠시마사고를 보더라도 인간의 힘으로는 제어할 수없는
통제 불능의 상태에 이르게 하는 아주 위험하기 짝이 없는 물건이란 것입니다.
후쿠시마와 같은 원전의 잦은 사고로 인하여 사회적 불안감이 증폭되어 가고
운전 중 배출되는 여러 가지 방사능폐기물의 처리도 골칫거리임은 분명합니다.
또한 원전에서 방출되는 덥혀진 냉각수가 주변 환경을 황폐화시킬 것은 뻔하고
초기 건설비용과 수명이 다한 원전에 대한 철거 비용을 감안하여본다면
원전은 결코 값싸고 안전하며 바람직한 에너지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따라서 인류는 위험하지 않고 친환경적인 대체에너지 개발에 힘써야 할 것이며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그린에너지원에 대한 기술개발에 더욱 힘써야 할 것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원자력발전소 현황을 살펴보면,
고리원전 4기(1~4호기), 영광원전 6기(1~6호기), 월성원전 4기(1~4호기), 울진원전 6기(1~6호기) 등
총 20기가 가동 중이며 , 신고리원전 4기(1~4호기), 신월성원전 2기(1~2호기), 신울진원전 2기(1~2호기) 등
총 8기가 건설 중이고 추가로 신고리원전 5,6호기가 건설준비 중에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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