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곳에...

가을나그네, 촉촉한 감성을 부추기는 소리새...

지요안 2010. 10. 2. 17:14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명곡 중에 <그대 그리고 나>라는 노래가 있지요.

원곡은 소리새란 남성듀오지만 언제부턴가 영원한 자유주의자 조영남선생이

본인의 오리지널마냥 아주 대놓고 차용을 하고 있더군요.


아무튼, 남성 듀오 소리새는 처음에는 셋이서 솔개트리오로 활동했다는데

중도에 멤버 한명이 탈퇴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는군요.

소리새의 가을노래 한곡 들어보는데 그 이름도 그럴 듯한 <가을나그네> 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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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그네

 

나~ 낙엽이 지는 날은 나~ 꽃잎이 지는 날은

나~ 그리워지네요 님과 사랑의 밤

나~ 낙엽이 흩어진다 나~ 꽃잎이 흩어진다

나~ 사랑이 흩어진다 이 길을 가야하나

 

사랑이 흐르던 길 바람이 불어오면

가을에 지친 나는 어디로 가야하나

나~ 은하에 별 내리면 나~ 이 밤이 깊어 가면

나~ 가을이 다 해가면 추억에 웁니다.


낙엽이 흩어진 길 찬비가 내려오면

가을을 앓는 나는 어디로 가야하나

나~ 은하에 별 내리면 나~ 이 밤이 깊어 가면

나~ 가을이 다 해가면 추억에 웁니다.

우~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