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재다능하고 밉지 않은 익살을 부리는 원만한 성격의 홍서범은
자칭 타칭 종합예술인, 즉 만능엔터테이너다.
아닌 게 아니라, 그는 대중예술의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는
몇 안 되는 예술인이니 그의 주장대로 종합예술인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는 가수로서의 재질이 다른 재주보다 월등한데
그 좋은 재주를 가지고 왜 엉뚱한 짓거리를 하고 있는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아무튼, 건국대학교 출신 '옥슨80'이란 그룹으로 '불놀이야!'를 외치면서
뭇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던 예전 라커로서의 그의 모습이 그립다.
그가 늘 남들에게 강요하는 미녀가수 조갑경은 그의 영원한 동료이자 동반자다.
오늘은 그의 노래 중에서 아주 재미있는 곡으로 그와 만나 보기로 하자.
애인의 마음씨는 안중에도 없고 예쁜 겉모습만을 밝히는 구인광고의 조건이
아주 유치하고 맘에 들지는 않지만 그냥 들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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