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풍진 세상 즐겁게...

[고성여행기Ⅱ]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화진포...

지요안 2009. 4. 20. 10:14

 

2009.4.18 14:30 동서을터미널.

조마탄생 29년을 기념해서 강원북부 고성으로 향했다.

당초의 예정으론 강릉까지 열차로 간 후 버스 편으로 고성으로 가려했으나

시간과 비용이 만만찮게 소요되기에 서둘러 방향을 수정했다.

인터넷조사 결과, 동서울에서 고성(간성읍)까지 직행버스요금이 20,000원으로서

비교적 저렴했고 소요시간도 3시간10분으로 나와 있었다.

 

인터넷예약으로 동서울터미널 자동발권기에서 쉽사리 티켓을 받아들고 버스에 올라

시원하게 뚫린 국도를 따라 달리던 버스는 18:45분경 간성터미널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우선 내일 주일미사를 위하여 간성성당부터 찾기로 하는데

어렵잖게 성당을 찾아 둘러본 후 부근의 형제식당에서 식사를 하였다.

마침 19일 까지 '강원도소년체전'이 열리는 바람에 방이 동이 나서

간신히 부근의 허름한 여관방을 구하여 짐을 풀었다.

 

다음날(19일) 미사 후 버스 편으로 대진중고등학교 앞에서 하차하여

1.7Km 떨어진 화진포로 걸어서 들어갔다.

우측으로 화진포호수를 끼고 500미터 쯤 가니 화진포해양박물관이 나왔고

앞으로는 드넓은 화진포해수욕장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었다.

긴 백사장을 마리아와 노닐며 거닐며 우측의 일명 김일성별장 쪽으로 가는데

곳곳에 '가을동화촬영지'란 표시가 있었고,

이어서 이기붕별장을 거쳐 화진포교를 건너 이숭만별장까지 걸어갔다.

유난히 이승만별장에서는 입장료 2,000원을 받기에 관람하기를 생략하고

별장 아래의 이승만낚시터<화진포설화여인상>을 둘러봤다.

 

화진포를 나와 다시 버스를 타고 송지호로 갔으나 제철이 아닌 탓으로

황량하기 짝이 없는 백사장과 오호항을 휘둘러보고 다시 간성읍으로 돌아왔다.

늦은 점식식사를 하던 중 마리아가 오늘 돌아가자고 하기에

두말 않고 16:10분 버스를 타고 서울로 돌아왔다.

수월하게 달리던 버스는 양평부근에서 극심한 정체를 보이더니

결국 20:15분경에야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하였고 집에 오니 22:15분이었다.

만 하루 동안 강행군을 한 탓인지 곧바로 골아 떨어졌음은 물론이다.

 

   

 중간에 한번 정차한 화양강휴게소 

 간성터미널   

 군청 앞 간성성당 입구를 알리는표지판이 보인다.

 쌈밥정식

 어디서나 꼭 끼는 막걸리가 보이네...

  

 

 아! 꿰지게 먹었네...

 캬아! 맛나다...

 여관 아래 형제식당

 다음날(19일) 아침은 황태백반으로...

 왼쪽이 화진포입구

 좌측은 대진중고등학교

 초입의 화진포호...

 활짝 핀 철쭉 앞에서... 

   

  

  

  

  

  

 

  

 

    

  

  

   

 밀려오는 미역을 거두기 바쁜 여인들...

 지천으로 널린 미역 앞에서...

 좋은 미역만 고르는 센스...

 

 

   

 

    김일성별장 아래서...

  

 

 

 

 

 

 

 

  이기붕별장

  

 

 

 

 

 

 

   

   

 

 

 

 

 

 

 

 

 

 

 

    

 

   

 이승만별장

 화진포설화여인상과 함께...

 

 

 이승만낚시터...

 

 

 <화진포에서맺은사랑> 노래비

 

  추운 송지호해수욕장

 

 

  

 

 썰렁한 오호항

 

 

 

  

 

 

 중간 정차한 두촌휴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