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교우회모임 후 가진 뒷풀이로 약간의 숙취가 있어
새벽미사를 포기하고 산곡동성당에서 11시 미사를 하기로 했다.
마침 마리아가 인터넷공간에서 낚아올린 영화 예매권으로 예매를 해 둔 터다.
산곡동성당은 자주 다니던 성당이라 전혀 낯설지 않다.
성당 옆의 유명한 <샤미나드피정의집>은 노인전문요양원으로 바뀌었다.
미사 후 청천동사거리
일요일이라선가 극장 매표소 앞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예매해 둔 <공공의적1-1, 강철중>이란 영화는 14:10에 시작되기에
같은 건물 내에 있는 스시몰이란 음식점에서 식사를 했다.
김치알돌솥밥(5,000)과 생선가스(5,500)를 시켜 골고루 같이 먹었다.
영화는 약간의 과장이 있어야 제맛이다.
강철중형사역인 설경구의 뛰어난 연기력도 연기력이지만,
칼 맞아 수술한 사람이 맨손으로 깡패두목과 싸울 수 있겠는가?
강철중은 그렇게 부실한 몸으로도 정말 신나게 맞고 때리며 싸운다.
뻔한 귀결의 안스러운 씬이지만 손에 땀을 쥐고 빠져든다.
한마디로
스트레스와 더위를 한방에 확! 날려보낼 수있는 아주 재미있는 영화다.
■ 배경성가는 가톨릭성가 153번 <오소서,주 예수여>입니다.
<ㄱ자 모양의 성당, 날자수정 전 촬영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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