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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기Ⅵ] 승마체험, 제주도 조랑말을 타다...

지요안 2008. 1. 19. 17:30

 

2008. 1. 13. 11:50.

이어서 승마체험을 하기 위하여 이동하였다.

승마체험은 패키지에 기본코스로 되어있어 무료로 체험할 수 있었으나

승마 장면을 촬영한 사진을 주문하라고 반 강요하더라.

액자 포함하여 30,000원으로 일행 중 너 댓명이 주문했을 정도로 유혹이 심했다.

 

아무튼,

우선 승마를 하려면 빨강색 조끼를 입고 등산화 대신 장화로 바꿔 신어야 했다.

나는 단 하나 밖에 없는 백말이 배정되어 다른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조랑말인지 좀 작아보이는 말들은 잘 길들여져 있어서 그냥 타기만 하면 스스로 알아서 잘 움직여준다.

그래선지 처음 타보는 말이지만 큰 부담은 없었다.

신선하고 짜릿한 느낌을 받았다.

(계속)  

*배경음악은 명국환선생의 '백마야울지마라'입니다. 

 <내가 카우보이야...>

 <나도 그렇다니까...>

 <내가 원조 카우보이야!>

 <그럼 난?>

<그래도 내가 가장 잘 어울리잖아?> 

 <무신소리! 내가...>

 <아, 그사람들 참...>

 <그러니까, 내가 제일 멋다니까...!>

<나도 괜찮은 것 같은데...>

 <우린 투캅스다!>

 <난 돌아온 장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