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을 다녀온 다음날인 1/14(월) 마리아는 퇴원을 하였습니다.
완전한 회복은 아니지만
4주간의 병원생활에 지치고 지루해 하여 결행하였지요.
의사는 집에서도 절대 안정을 취하라고 신신당부하면서
토요일에 병원에 나오라 했습니다.
x-ray 등 검진을 해보자는 것이지요.
아무튼 집에서도 하루종일 누워만 있답니다.
그러나 지루하기는 마찬가지일지라도 가족이 가까이 있으니
마음은 좀 편하리라 생각합니다.
이 겨울이 지나 건강을 회복하면 다시 등산을 시작할 것입니다.
여인이여!
그날을 위하여 어서 일어나라!!!
어서...
*배경음악은 구노(Gounod)의 아베마리아(Ave Maria)입니다.
<1/19 추가분> - 실제촬영일은 2007년이 아닌 2008.1.19일입니다.
<이만큼 좋아졌네요>
<몇주동안 감지않은 벌집 쑤셔놓은 듯한 머리엔 혹시 이가 있을지도...>
<웃으니 배가 아프시오?>
<한달 만에 마셔보는 커피맛이 기가막혀...>
<웃기지마! 배아파 죽겄어...>
<산발,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조금은 부끄러운가 보오...>
<불쌍한 척 좀 해야지...>
<언제나 펄펄 날 수 있을런지...>
<때빼고 광내니...>
<조금은 봐줄만 하오>
<그러나 냄새나는 머리 감기고 엉긴 머리 빗질하고...>
<발바닥, 발뒤쿰치의 각질 제거하느라고 욕보았음을 아시오이까?>
<그래도 보기는 좀 낫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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