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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_26일차] 야구 명예의 전당

지요안 2022. 10. 9. 11:35

2022.10.8일 토요일 26일째 날, 밤새 내리던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서귀포시 강정동 청소년수련관 구내에 있는 ‘한국야구명예의전당’을 방문했다.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인 명예의 전당은 1층 한 켠에 자리 잡고 있었는데

예상보다 조촐함에 한국야구의 명예의전당이란 말이 무색할 지경이었다.

 

갈치찜을 먹으려고 입소문을 탔다는 할매식당으로 갔더니 브레이크타임이라

부득이 서귀포성당 부근의 허름한 식당에서 낙지두루치기로 대신했다.

 

역시 입소문으로 유명해졌다는 바로 옆의 유동커피를 곧바로 마셨는데

여느 날 같으면 긴 줄을 서서 기다려야 겨우 마실 수 있다는 곳이란다.

비로 인해 손님의 발길이 뜸했었나 보다.

 

참고로, 할매식당 저녁영업시간(17:30~20시)에 효돈성당 18시 미사 후

19:15분에 다시 갔지만 역시 만원으로 씁쓸한 심정으로 발길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