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3.15 오전,
아내의 출동명령에 따라 L마트 포터 노릇하며 돌아오는 길에 고물상에 잠시 들렀네.
전날 아내가 출력을 하겠다는데 피시를 옮기자니 귀차니즘이 발동했었지.
뭔 소린고 하니 겨우내 골방의 메인컴을 거실로 빼내어 사용하고 있었고,
골방의 세컨드컴 (파워 고장)에 프린터가 연결되어 있었거든.
그렇게 파워서플라이를 구하러 갔는데 통째로 가져가라는 고물상 사장님.
먼지투성이 컴퓨터 더미에서 비교적 상태가 좋은 컴을 만원주고 가져왔네.
부팅이 되면 다행이고, 안되면 부품용으로 사용하면 그만이었지.
경비실 옆에서 완전 분해하여 케케이 쌓인 먼지 제거하는데 곧 비가 쏟아질 것 같더군.
발코니에 앉아 폭풍 조립, 전원을 넣은 후 20분 정도 지루한 복구과정 끝에 짜잔~~~
부팅 성공!
시스템 검색 결과 i3-540, ddr3 4g(2x2), hdd 500g, 외장그래픽 등 상태 양호한
삼성 피시(DM-Z250-PA13)로서 세컨드컴으로는 아주 준수한 사양이다.
그런데 아직 쓸 만한 컴을 왜 버렸을까?
밖을 내다보니 함박눈이 마구 쏟아지고 있더라고...
늦도록 작업하여 윈도10, 64bit 설치하여 보조컴으로 잘 사용하고 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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