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곳에...

Nicola di Bari를 찾아서...

지요안 2017. 10. 30. 17:34

*아래는 2007.10.27일자 본 블로그의 내용을 일부 수정하여 재게재한 것입니다.


Nicola di Bari(니콜라디바리).


1971년 제21회 이탈리아 산레모가요제(Festival di San Remo)에서

Nada Malanima와 듀엣으로 불러 대상을 차지한

Il Cuore E` Uno Zingaro(마음은 집시).


니콜라디바리는 이듬해인 1972년에도

무지개같은나날들’(Giorni Dell'Arcobaleno)이라는 곡으로

2년 연속 대상을 거머쥐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기염을 토한다.


우리의 정서에 딱 맞아 떨어지는 니콜라디바리의

주옥같은 Canzone(칸초네) 두 곡 연속하여 들어보기로 하자.



I Giorni Dell'Arcobaleno (무지개같은 나날들)


Erano i giorni dell'arcobaleno,

무지개 같은 날들이었어요

Finito l'inverno tornava il sereno

겨울이 끝나고 화창한 날이 돌아왔어요

E tu con negli occhi la luna e le stelle

당신은 검은 눈은 반짝이고

Sentivi una mano sfiorare la tua pelle

달과 별은 빛나고 있어요


E mentre impazzivi al profumo dei fiori,

향기로운 꽃향기에 빠져있는 동안

La notte si accese di mille colori

밤은 수많은 색깔의 빛을 발합니다

Distesa sull'erba come una che sogna,

꿈꾸는 사람처럼 풀밭에 누워

Giacesti bambina, ti alzasti già donna

소녀로 누웠다가 숙녀가 되어 일어납니다


Tu adesso ti vedi grande di più

이미 다 커버린 자신을 봅니다

Sei diventata più forte e sicura

더 강하고 확신에 찬 당신의 모습입니다

E iniziata la avventura

그리고 모험을 시작했습니다

Ormai sono bambine le amiche di prima

벌써 소녀들은 어린 시절로 돌아가

Che si ritrovano in gruppo a giocare

친구들과 어울려 놀며

E sognano ancora su un raggio di luna

다시 달빛을 받으며 꿈을 꿉니다


Vivi la vita di donna import!ante

당신은 소중한 여인과의 삶을 살아갑니다

Perché a sedici anni ai già avuto un amante

이미 당신은 16세이고 애인이 있기 때문이죠

Ma un giorno saprai che ogni donna è matura

그러나 어느 날 당신은 애인이 때가 되면

All'epoca giusta e con giusta misura

판단력을 갖고 성숙하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E in questa tua corsa incontro all'amore

이러한 과정으로 사랑을 만나게 됩니다

Ti lasci alle spalle il tempo migliore

더 좋은 날을 어깨위에 두게 되지요


Erano i giorni dell'arcobaleno,

무지개 같은 날들이었어요

Finito l'inverno tornava il sereno

겨울이 끝나고 화창한 날이 돌아왔어요

 

 

 


Il cuore e uno zingaro (마음은 집시)


Avevo una ferita in fondo al cuore,

내 마음 깊은 곳에 상처를 입었어요

Soffrivo, soffrivo

슬프고, 슬펐답니다

Le dissi non e niente, ma mentivo,

당신한테는 아무 것도 아니라고 말했지만 거짓말이었지요

Piangevo, piangevo.

울고, 울었답니다

Per te si e fatto tardi e gia notte

당신한테는 늦은 정도였지만 이미 밤이었어요

Non mi tenere, lasciami giu,

나를 잡지 말아요, 내버려 두세요

Mi disse non guardarmi negli occhi

당신은 나를 보지 않겠다고 말하곤

E mi lascio cantando cosi.

나를 그렇게 노래하도록 내버려 두었어요

Che colpa ne ho

나한테 무슨 잘못이 있나요

Se il cuore e uno zingaro e va,

마음이 떠도는 집시라면

Catene non ha

얽매려 하지 말아 주세요

Il cuore e uno zingaro e va, e va

마음은 떠도는 집시랍니다.

Finche trovera il prato piu verde che c'e,

풀밭이 더 푸르러질 때까지

Raccogliera le stelle su di se

난 내 머리 위에 떠 있는 별들을 딸 겁니다

E si fermera, chissa. e si fermera.

그러다 그만둘 거예요, 누가 아나요. 그만둘 거예요.


L' ho vista dopo un anno l' altra sera,

한 해가 흐르고 어느날 밤 당신을 보았지요

Rideva, rideva,

웃고, 웃었지요

Mi strinse, lo sapeva che il mio cuore

나를 짓누른 건, 당신이 내 마음을 알고 있다는 거

Batteva, batteva.

흔들리고, 흔들렸지요

Mi disse stiamo insieme stasera,

당신은 말했지요. 오늘 밤 함께 있자고

Che voglia di risponderle si,

'네' 할 거라 짐작했겠지만

Ma senza mai guardarla negli occhi

나는 당신을 보지 않았고

Io la lasciai cantando cosi

당신이 그렇게 노래하도록 내버려 두었지요

Che colpa ne ho

나한테 무슨 잘못이 있나요

Se il cuore e uno zingaro e va,

마음이 떠도는 집시라면

Catene non ha

얽매려 하지 말아 주세요

Il cuore e uno zingaro e va, e va

마음은 떠도는 집시랍니다


(repeat)

Finche trovera il prato piu verde che c'e,

풀밭이 더 푸르러질 때까지

Raccogliera le stelle su di se

난 내 머리 위에 떠 있는 별들을 딸 겁니다

E si fermera, chissa. e si fermera.

그러다 그만둘 거예요, 누가 아나요. 그만둘 거예요.

la la la la.....

 




Nicola di Bari

1940년 9월 29일 자포네따(Zapponeta)에서 출생.

본명은 Michele Scommegna.

1971년 <마음은집시>, 1972년 <무지개같은나날들>로 연속해서 산레모 대상을 차지하였다.

그는 칸타투리(작곡가 겸 가수)로서 지금까지도 왕성한 활동으로 인기를 차지하고 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