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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년 만에 국가유공자로 등록된 나의 아버지...

지요안 2017. 8. 8. 20:48


2017.8.7, 드디어 아버지의 명예를 찾았습니다.


부친께서는 1949년에 입대하여 6.25 한국전쟁 전투에서 복부총상을 입고

상이군인으로 명예전역 후 수술부위 재발로 1년여 만에 돌아가십니다.


그동안 병적기록을 찾지 못해 망각한 지난 세월이 야속합니다만,

그나마 60여년이 지나서라도 국가유공자로 등록되었으니 크나큰 영광입니다.


현재까지 보훈가족으로서의 수혜를 입지 못한 점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제라도 명예를 찾았으니 당당한 국가유공자로 국립묘지 이장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아버지, 이제 하늘에서 편히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