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물레방아>라는 혼성듀오로 활동하던 백영규가 돌아왔다.
초기의 <순이 생각>, <잊지는 말아야지> 외에 솔로 곡 <슬픈 계절에 만나요> 등
우수에 찬 노래를 하던 백영규가 <술 한 잔>이라는 트로트풍의 곡을 들고 나타나
중년 이후의 세대들에게 바치는 곡이 될 듯싶다.
그러나 저러나, 이 노래를 듣자니 왠지 모를 서글픈 마음이 조금 들기도 하는데
이게 다 세월을 거슬러 가는 과정이 아닐까 싶다.
참고로, 백영규와 듀오를 이루었던 이춘근이 불렀던 <어서 말을 해>란 곡이 있는데
듀오 <해바라기>의 이주호가 쓴 곡으로 후에 게재할 기회를 갖기로 한다.
술한잔
(백영규 작사,작곡,노럐)
나 오늘 술한잔 해야 해
30년 세월 회한의 술
출근길 퇴근길 꿈만 같아라
정든 직장 떠나 간다네
그 옛날 첫사랑 이별보다 아파요
하늘은 푸르고 내 꿈은 살아 있는데
떠나야만 떠나야만 하는가
냉정한 세상이야
아직 청춘 같은데 일하고 싶은데
등 떠밀며 편히 쉬라 하는데
어디가 내 쉴 곳이냐
그 옛날 첫사랑 이별보다 아파요
하늘은 푸르고 내 꿈은 살아 있는데
떠나야만 떠나야만 하는가
냉정한 세상이야
아직 청춘 같은데 일하고 싶은데
등 떠밀며 편히 쉬라 하는데
어디가 내 쉴 곳이냐
어디가 내 수리, 내 쉴 곳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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