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2008.2.2일자 본 블로그(http://blog.daum.net/joma80/16076287)의 내용을
일부 수정하여 재 게재하였음을 밝힙니다...
예전 어릴 적(1960년대 초) 기억으로는 미국 서부개척시대의 총잡이들이 마구 등장하던
일명 서부활극이란 영화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열광하곤 하였지요.
<존웨인-John Wayne>이란 배우가 그 서부활극의 대명사와도 같던 시절이 가더니
어느날 느닷없이 망토를 두른 멋장이 총잡이 <황야의무법자>가 나타났던 겁니다.
눈을 가늘게 뜨고 검은 시가(담배)를 입에 문 채 나타난 그 멋진 총잡이가
어린 눈에도 어찌나 멋지던지 모든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엔 너무나도 충분했었지요.
<클린트 이스트우드-Clint Eastwood>.
30대 무명배우였던 그는 이 영화를 계기로 단번에 거물급 배우로 성장하게 되었고
전 세계 만인들의 절대 우상으로 남게 됩니다.
물론 여성 팬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주었겠지만 특히 젊은 남성들에겐
닮고 싶은 동경의 대상이 되고도 남았던 거지요.
이후 제작자 겸 유능한 감독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던 그 멋지던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어느날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The Bridges Of Madison County, 1995>란 영화를 통해서
온통 주름살투성이의 잔뜩 늙은 할아버지가 되어 나타났더군요.
<더티 해리-Dirty Harry> 시리즈의 열혈형사 때만 해도 참 왕성한 모습의 크린트였는데
결국 세월의 무게엔 견디지 못하고 완전히 늙어버린 모습을 보인 거지요.
그러나 자연스럽게 늙어가는 모습마저 우아할 정도로 멋있게 느껴지기도 하였는데
1930년생으로서 우리나이로 치면 여든을 넘긴 나이일 텐데 지금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네요.
그러고 보면 인생 참 보잘 것 없지요?
그렇다고 대충대충, 대강대강 살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말씀입니다.
각설하고,
오늘은 오랜만에 그 유명한 <엔니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의 명곡감상을 해볼 텐데
영화 <황야의무법자>의 BGM으로 누구나 들어보고도 남았을 명화음악이지요.
다들 잘 아시겠지만,
<마카로니 웨스턴>이라 불리는 <황야의무법자> 시리즈는 총 세편이잖아요?
1편, <황야의 무법자 - A Fistful Of Dollars, 1964>
2편, <석양의 건맨 - For a Few Dollars More, 1965>
3편, <석양의무법자 -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1966>
참고로,
<마카로니웨스턴>이란 미국 정통 서부극과 구별되는 것으로서 이태리에서 만들어져
역 수입된 서부영화로 미국에서는 <스파게티 웨스턴>이라도 지칭한다는군요.
자, 그럼 순서대로 세곡 차례로 감상해 봅니다...^^
▲황야의무법자
▲석양의건맨
▲석양의무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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