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엉터리 여론조사를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 편이지만
대략적인 척도를 가늠할 수 있는 참고자료로는 충분히 활용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현재까지 시종일관 여론조사 부동의 1위를 지켜오던 새누리당 박근혜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바짝 따라붙으며 숨 막히는 접전을 벌인 민주통합당 문재인후보의
마지막 여론조사결과가 공표되면서 여론조사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당선을 확신했던 박근혜후보는 제자리걸음으로 주춤거리니 잠 못 이루는 불면의 나날이 될 듯한데
문재인으로선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상승세를 타며 앞서던 주자의 턱밑까지 추격하였으니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으로 자신감에 넘치며 오히려 편안한 심정일 지도 모를 일이다.
아무튼, 각 기관에서 공표된 12.13일자 마지막 여론조사의 결과를 들여다보면
그야말로 초박빙의 양상으로서 그 누구도 장담할 수없는 예측불허의 상태가 되었으며,
한국일보의 여론조사는 오히려 문재인후보가 박근혜후보를 추월한 것으로 나오기도 했는데
이 현상은 상당히 중요한 사안으로 그 근거가 충분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이다.
각설하고, 몇 가지 정황을 분석해 보면 12.13일을 기점으로 대반전이 시작됨으로써
문재인후보가 당선된다는 것이 내 개인적인 견해인데 그 근거를 피력해보면 대략 이러하다.
현재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충청 등 중부권은 접전 내지는 문재인 약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호남은 문재인, PK 및 강원은 박근혜 우세로서 종합하면 표 차이는 크게 나지 않을 것 같다.
다만, 세대별 분포도를 보면 2~40대는 문재인, 5~60대 보수층은 박근혜 우세가 분명하고
남자는 문재인, 여자는 박근혜가 우세한데 나는 여기에서 해답을 찾고자 하는 것이다.
뭔 소린 고 하니, 박근혜의 5~60대 보수층과 여성 표에서 일정부분만 흡수한다면
즉, 1%만 움직여도 2%의 효과가 작용하는 것이니 초박빙 접전에선 그 파급력이 막강할 것이다.
그 근거로서 우선 원조 보수를 자처했던 윤여준씨의 찬조연설 영향으로 5~60대 보수층의 이탈과
가수 이은미의 찬조연설로 소위 아줌마부대의 이탈이 서서히 진행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물론, 여기서 좀 과격한 말을 빌리자면 시도 때도 없이 좌빨, 빨갱이를 들먹이는 꼴보수들과
정의가 무엇인지, 평등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개념 없이 맹한 아줌마들은 빼고도 말이다.
정리하자면, 초박빙으로 들어선 12.13일을 터닝 포인트로 삼아 윤여준, 이은미씨의 역할과
위 근거를 대입해보면 답이 있으며 문재인의 당선을 확신할 수 있는 것이다...
Hope of the lovers, Ralf Bach
▲사람을 중히 여기는 문재인은 곧 대세다...
▲결국 추월...
▲잔잔한 파문을 던진 윤여준의 찬조연설...
▲...?
▲여심을 흔들고 있는 개념 넘치는 이은미의 찬조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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