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체 이탈 화법((幽體 離脫 話法)...

 

청와대의 '민간인사찰의혹'이 불거져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바짝 긴장하는 가운데

새누리당 박근혜선거대책위원장은 양비론을 펼치며 살짝 한발 빠지는 와중에서

민간인사찰의혹은 80%가 전 정부에서 이뤄졌으며 노무현전대통령 탓이라는 청와대의 반응이 나오자

세간에 다시 '유체이탈화법'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유체이탈화법'이란 ‘언행이 일치하지 않고 몸과 마음이 따로 있는 듯한 화법’으로

나꼼수에서 김어준이 이명박대통령의 언행을 비꼬며 처음 사용한 말에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명박대통령은 “안 해본 것이 없고 모르는 것이 없으며,

개혁요구에 대해 자화자찬으로 일관하며 딴 사람 이야기 하듯 한다”는 것이지요.

 

오죽하면 자당의 원희룡의원도 이명박대통령을 가리켜,

"일방적으로 국민을 가르치려고 하는 태도, 대통령을 모시는 '예스맨'들의 입장만 부각되는 행태 때문에

국민의 절망과 민심 이반이 초래되고 있다"며,

"대통령은 열심히 하고 계시겠지만 갈수록 살기 어려워지는 민생의 문제에 여러 가지 소홀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경우엔 자화자찬, 그리고 국민의 개혁 요구에 대해 마치 다른 사람의 이야기인양 듣는,

그래서 일부에선 '유체이탈 화법'이란 비판까지 듣고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었을까요?

■관련기사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1415

-청와대 또 노무현 탓, 유체이탈화법 패러디 역풍 - 미디어투데이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526221.html

-‘사찰 특검’ 하자던 박근혜, 하룻만에 말바꿔 - 한겨레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4011123561&code=910100

-한명숙 “비겁한 박근혜… 범죄은닉 방조” - 경향신문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15896&CMPT_CD=P0000

-"박근혜, 더러운 정치와 한통속""참여정부 사찰 피해자가 박 위원장" - 오마이뉴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120401142046§ion=01

-박근혜, 불법사찰 '양비론'으로 MB 안고 가기? - 프레시안

 

◆아래는 인터넷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말과 행동을 반대로 하여 사람들의 분통을 터뜨리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자면 작년 가을 "이명박 정부는 역대 정권 중 도덕적으로 가장 완벽한 정권"이라고 스스로 자화자찬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발언이 있자마자 비서관,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의원, 동서, 조카, 사돈 등의 뇌물수수나 사기사건, 투기의혹 등이 터져 나오고 심지어는 대통령 본인과 부인 아들이 연루된 내곡동 사저 땅 투기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사람들은 대통령의 발언을 빗대어 <도둑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고 비난하며, 행동과 반대의 말을 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화법(話法)을 '유체이탈화법'이라고 비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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