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을 통해 본 세상...

완죤히 새가 된 포항·부산의 유권자들...

지요안 2012. 4. 19. 09:19

 

요즘 세간의 웃음꺼리가 되고 있는 얼굴에 철판 깐 새누리당의 두 당선자가

봉으로 전락한 포항·부산의 유권자들을 완전히 농락하고 있다.

말뚝만 박아놓아도 당선이 된다는 새누리당의 텃밭에서 벌어진 일이니

유권자 스스로 자처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어이없게도 제수를 성폭행한 파렴치한과 논문표절로 상당한 위치에 오른 인사를

버젓이 국회의원이라고 뽑아놓았으니 그 꼬라지가 참으로 비참하고

쥐구멍이라도 찾아야 할 만큼 면목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아무튼, 수치스럽게도 해당지역의 유권자들은 쪽 팔리는 일이 되고 말았는데

과연 그 책임을 누가 져야 하는 것인지 갑갑한 노릇이다.

당연히 제대로 검증을 하지 않고 공천한 새누리당이 책임을 져야 하겠지만

선거전에 분명한 의혹이 제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귀를 막고 눈을 가린 유권자들의 책임도 당연히 따를 것이다.

 

MBC의 캐치프레이즈처럼 정치인들은 투표하는 유권자들만 두려워한다!고는 했다지만

무슨 짓을 하더라도 무조건 표를 주는 유권자들마저 그들이 과연 두려워하겠는가?

각설하고, 새누리당은 파렴치한 두 인사를 당장 퇴출시켜야 할 것이며,

그 이전에 부끄러움을 아는 자들이라면 스스로 물러나야 하는 게 마땅한 일일 것이다.

 

국회의원이란 위치가 그리 만만하고 호락호락한 위치가 아니며,

그들의 행위가 고스란히 국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으로 되돌아오기 때문이다.

좌우지간, 참으로 우리가 희한한 세상에 살고 자빠진 것은 분명한 일인 것 같소이다...ˇ-­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