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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 신비의 섬...

지요안 2012. 1. 22. 16:19

 

 

방지거와 모니카는 대구 모니카의 친정으로 아침 일찍 떠난 터였고

명절연휴가 시작되긴 하였으나 딱히 갈 곳도 없으려니와 할 일도 마뜩찮았다.

아! 이럴 때 하라고 정해진 일이 하나 있긴 하구나...

 

인터넷검색 결과 둘로 압축이 되었으니, 하나는 '탐 크루즈'주연의 <미션임파서블4>요,

다른 하나는 근육질 '드웨인 존슨'주연의 <잃어버린세계를찾아서2>다.

결국 짐승남 '드웨인존슨'<잃어버린~~,신비의섬>으로 예약을 하고

집을 나서니 눈도 아니고 비도 아닌 것이 가물거리며 시야를 흐린다.

 

아무튼, 오랜 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화려하고도 시원한 간접적인 모험을 했는데

불가능이란 단어를 한방에 날릴만한 거대한 어드벤처, 즉 만화 같은 영화였다.

허무맹랑하며 허황된 줄거리이긴 하였지만 눈요깃감으로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영화로

골치 아픈 사람들의 두통을 말끔히 날려버릴 만한 아주 흥미있는 영화였다.

 

그러나저러나, '강재규감독' <마이웨이>가 아주 대작으로 볼만할 것 같은데

시간나면 극장을 다시 찾아 '장동건'이란 잘생긴 배우를 만나볼 지도 모를 일이다.

참고로, 위 <잃어버린~~>에서 어울리지 않게 '드웨인 존슨'이 불러 감동을 줬던

<What A Wonderful World>를 들어보기로 한다.

 

▶줄거리 :

며칠 전 밤부터 어디선가 보내온 모스 부호.

반복적으로 계속되는 단어 “핍, 조른, 스트럭스”는 쥘 베른 소설 ‘해저 2만리’의 주인공들. 그리고 이어지는 신호는 이야기한다.

“섬은 진짜 있다” 마치 암호처럼 스티븐슨의 ‘보물섬’,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가 단서로 던져지고, 세 개의 책 속에 등장하는 섬들이 어쩌면 같은 곳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으로 세 개의 지도를 겹치니 나타나는 경도와 위도가 적힌 좌표...

그것은 바로, ‘쥘 베른’의 추종자로 반평생 신비의 섬을 찾아다니던 할아버지가 보낸 신호였고, 2년 전 연락이 끊긴 할아버지를 찾아 신비의 섬으로 출발한다.

헬기를 타고 섬을 향해 가던 가족은 강력한 태풍을 만나고, 태풍의 눈에 들어가야만 섬에 갈 수 있다는데...

드디어 도착한 이곳은 바로 아틀란티스...

섬을 탈출할 수 있는 비밀의 열쇠를 찾는 힌트는 바로 소설 속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