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곳에...

못 잊겠어요, 히트곡제조기 김수희...

지요안 2011. 4. 9. 08:16

 

섹시한 허스키 음색에 안정된 가창력의 소유자 김수희,

히트곡 공장이라고나 할까? 가히 '히트곡제조기'라 불러도 손색없다.

아무튼, '여자 조용필'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창력이 뛰어난 김수희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히트곡을 가지고 있는 가수다.


'너무합니다'를 시작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멍에', '남행열차', '애모' 등은

이젠 국민가요로 자릴 잡고 고전이 되어 널리 애창되고 있다.

주말인 오늘 아침,

그녀의 수많은 노래 중에서 이런 노랫말이 갑자기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


~~ 지금도 생각난다 자꾸만 생각난다 그시절 그리워진다 ~~


그건 아마 어제 옛 친구 '도인'의 소식을 접한 탓일 게다.

파란시절 절친했던 '도인'은 경찰을 통해 나를 수소문했다고 말했다.

고맙다 친구야, 그리고 참 반갑다...

 

 

못 잊겠어요

(작사,작곡 남석현)

1.

가로등도 졸고 있는 비오는 골목길에 두 손을 마주잡고

헤어지기가 아쉬워서 애태우던 그밤이

지금도 생각난다, 자꾸만 생각난다, 그 시절 그리워진다

아~ 지금은 남이지만 아직도 나는 못 잊어~

2.

사람 없는 찻집에서 사랑노래 들어가며 두 눈을 마주보고

푸른 꿈들을 그려보았던 행복하던 그날이

지금도 생각난다, 자꾸만 생각난다, 그 시절 그리워진다

아~ 지금은 남이지만 아직도 나는 못 잊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