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19 09:00 춘천교구 운교동성당.
수도권의 그것보다 알싸한 느낌이 드는 춘천의 아침공기를 마시며
어제 위치를 확인해뒀던 운교동성당의 야트막한 언덕배기를 올라갔다.
깨끗하고 넓은 성당구내엔 사무실과 사제관 등 여러 부속건물들이 있었고
성당 뒤편으로는 수녀원과 하상관이라는 건물도 있었다.
길고 심플한 성당 안 역시 깔끔하고 단아한 모습이었고
제대 앞엔 빈 마구간이 있었는데 대림초는 이미 4개가 다 켜져 있었다.
9시 미사는 주임신부님의 느릿한 어투와 걸맞게 10시가 다되어서야 끝났는데
성당입구에서 뵌 신부님(강성구 사도요한)은 의외로 젊게 느껴지는 신부님이었다.
반백의 머리에 말투가 느려서 꽤 연로하신 분으로 생각했었는데...
아무튼, 친절하게 죽림동성당의 위치를 알려주시는 신부님께 인사를 드리고
운교동성당을 나와 죽림동성당으로 향했다.
가톨릭성가 93번, 임하소서 임마누엘
▲대건관
▲수녀원과 하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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