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순례] 예술적인 멋이 풍기는 서운동성당...

 

2010.12.12 11:00 인천교구 서운동성당.

 

미술이나 건축미에 대하여 문외한이라지만,

서운동성당은 내가 보기에도 예술적으로 참 잘 지어진 성전으로 보인다.

겉으로 보이는 건축물도 멋지고 알차지만 내부의 시설물들도 아주 훌륭하며

성당 내부도 흠잡을 수 없을 정도로 우아하고 아름답다.

 

이만한 성전을 지으려면 신자들의 많은 희생이 따랐을 것으로 여겨지는데

주보를 보니 성전건축비에 대한 부채가 많이 남아있는 모양이다.

오랜 기간 동안 성전건립을 위하여 애 많이 쓰셨을 두 분의 신부님과

여러 신자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자 한다.

 

외형이 전부는 아니라지만 어려운 가운데서도 이렇게 잘 지은 성전이니만큼

천년만년 굳건한 반석이 되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낼 것이다.

주님께서 참 좋아하시겠습니다...

 

그러나 저러나,

세월 앞엔 장사 없다더니 야성미가 강하게 풍기던 조성교주임신부님께서

이젠 백발이 성성한 원로신부님이 되신 것 같더이다.

예전 내가 부천에 살적에 가끔 들르던 소사성당의 주임이셨고

후에 교구에서도 근무(교구청총대리신부)하셨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고해소에서 강한 어조로 질책하시던 아주 무서웠던? 멋장이신부님이셨지요...^^

가톨릭성가 88번, 임하소서 구세주여 

 

 

세월의 흔적은 있으나 여전히 미남이신 조성교주임신부님...

 

 

 

아직은 빈 마굿간...

 

원형 천정의 잔잔한 조명...

대림제3주일, 대림초는 세개만 켜지고...

미사를 집전하는 보좌신부님...

 

 

 

신구 조화...

 

 

 

 

 

카페...

 

 

 

 

조성교주임신부님 사제관, 문패가 선명히 보인다...

길 건너편에서 본 성당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