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초복이었다는군요.
그래서인가 아주 후텁지근한 밤을 지새운 것 같습니다.
모기는 어느 틈새를 비집고 들어왔는지 앵앵거리고...
때가 때인 만큼 오늘은 아침부터 수상한 공기가 맴돌더니
하루 종일 푹푹 지는 찜통더위로 아주 심상찮은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럴 때 시원한 냉면 한 그릇이 생각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일텐데
인천의 화평동엔 그 유명한 세숫대야냉면이란 게 성황을 벌이고 있다지요?
그야말로 값싸고 푸짐하고 맛좋은 냉면이라고 소문이 자자합디다만...
아무튼, 그래서 냉면 한 그릇 준비했습니다.
아주 감칠맛나는 냉면을 맹글어내는 서수남과하청일입니다.
자, 그럼 드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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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골목 저 골목 다니면서 별별 것 보았네
*
맛좋은 냉면이 여기 있소 값싸고 달콤한 냉면이오
냉면국물 더 주시오 아이구나 맛좋다
2.이촌 바위 혹하여 들어가서 냉면을 시켰네
한참이나 맛있게 잘 먹다가 재채기 나왔네
*
3.한 오라기 콧구멍에 나오는 걸 손으로 빼냈네
또 나온다 줄줄줄 또 빼낸다 아직도 빼낸다
*
화평동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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