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년초에 지인으로부터 넘겨받은 15년된 고물자동차의 정기검사를 받기위해
2010.3.6 (토) 10:30 서인천자동차검사소로 갔다.
일단 51,000원의 검사비용을 지불하고 접수를 한 후 지시한 2번으로 가니
대기실로 가서 기다리라고 검사원이 안내를 한다.
워낙 오래된 자동차인지라 어딘가에 큰 결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없지 않았던 터라 내심 신경을 쓰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약 30분 정도 지난 후 검사를 마친 고물 차가 나타나니 여간 반가운 게 아니었는데
검사원이 불러 세세하게 일러주며 다음 검사일이 찍힌 작은 스티커를 내준다.
앞 브레이크패드가 75% 정도 소모되었으니 6개월 후 갈아주라고 하면서
다른 이상은 전혀 없으니 걱정 말라며 친절하게 일러주는 것이다.
오래된 차에 비해서 관리를 잘했다고 칭찬까지 하는데
아닌 게 아니라 모든 항목이 양호와 정상으로 적혀있었으니 그럴 만도 하더라...
예전, 겉은 멀쩡한데 매연 기준치 오버라며 폐차를 해야 했던 12년 된 애마 르망자동차에 대한
아픈 기억이 있었으나 그때에 비하여 많이 달라진 자동차검사소의 오늘이었다.
동요, 고향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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