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30 토요일 12:00 인천 월미도.
당초엔 남한산성으로의 산책을 계획하였으나 일어나보니 이미 9시가 넘은 상태여서
궁여지책으로 만만한 월미도로 향하였다네.
날이 풀렸다곤 하지만 아직까지는 쌀쌀하고 삭막하기 그지없는 부둣가가 무료하긴 하였지만
그렁저렁 오랜만에 오붓한 산책을 하고 왔지.
인천의 상징인 월미도는 뭇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하여 몸부림을 치고 있었는데
월미도를 관통하며 이리저리 휘감겨 돌아가는 모노레일이 완성단계로 보여 많은 관심이 가더라구.
아무튼, 발전하는 월미도를 뒤로 하고 (생)막걸리 사오는 일도 게을리 할 수는 없는 일이기에
귀가 길에 부득이 E-마트에 들러왔음을 내 솔직히 고백하리다... ^^
이별의인천항, 박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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