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풍진 세상 즐겁게...

[산행] 징매이고개에서 역류하여 봉수파출소로 하산...

지요안 2010. 1. 17. 20:04

 

 

2009.1.17 12:50 계양산 산림욕장.

계양산 아래 징매이고개로 가기 위해 가정오거리로 버스를 타러 가는데

웬 승용차 한대가 멈추더니 계양산 가는 길을 묻기에 안내를 자청하며 올라탔지.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도랑 치고 가재 잡고, 마당 쓸고 동전 줍고...>

 

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세상 살다보면 이런 유쾌 통쾌 상쾌한 날도 있는 법 아니겠는가?

아무튼, 그렇게 기분 좋게 계양산 산림욕장에 도착하여 서로에게 감사의 말씀을 나누고

우린 징매이고개로 향하고 부부인듯한 그분들은 계양산으로 올라갔지.

 

오늘은 거꾸로 징매이고개에서 봉수파출소(개나리아파트)로 하산할 심산이라네.

계양산천마산을 잇는 통로가 개통된 후 등산객이 늘어났음을 실감하면서

눈이 그대로 남아있는 중구봉, 286봉을 거쳐 천마산으로 전진했지.

 

봉수파출소로 내려가는 가파른 내리막길도 아이젠을 끼우니 겁날 것이 전혀 없었고

산행시작 3시간20분가량 소요된 16:10분쯤 안전하게 하산 완료했다우,

I Giorni Dell'Arcobaleno, Nicola DiB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