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젊은이들이 인스턴트 사랑에 익숙하다고 아우성이라지만
사랑의 애틋함이야 예나 지금이나 어디 별 다르기야 하겠는가?
누구나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사랑의 열병을 앓게 되면서
삶의 기준을 오직 그것에만 두고 집착하노니 결국엔 그만 눈이 멀고 마는 게지.
일찍이 오빠부대의 원조라 불리는 남진선생이 이러한 감정을 노래했는데
지금 다시 들어보니 아직도 그 애틋함이 생생하구나!
사랑의 편지
1.낙엽에 실려 온 따뜻한 그 손길을
혼자서 만져보는 밤은 깊은데
지금은 무슨 꽃을 접고 있을까
뭐라고 뭐라고 꽃말을 적고 있을까
2.
핑크색 편지의 정다운 그 사연을
몇 번씩 읽어봐도 싫지 않은데
지금은 어디쯤을 걷고 있을까
오늘 또 오늘 또 그 길을 걷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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