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9.7 06:45
지하철 시청역을 나오자마자 마침 동행하는 윤선생 부부와 마주쳤다.
대한문 앞에는 많은 관광버스가 줄지어 있었고
미리 예약해 뒀던 우리의 BS관광버스도 이미 대기하고 있었다.
07:05분 경 시청앞을 출발하여 잠실역에서 나머지 여행객을 태우고
07:40 경 약 30여명이 탄 버스는 봉평으로 향했다.
참고로, 버스요금은 1인당 14,900원으로 저렴한 편이나
30명으로서 수지가 맞는 지는 당최 분간이 안된다.
아무튼, 메밀꽃축제가 열리는 봉평의 효석문화제,
오대산 방아다리약수터와 전나무 숲길을 산책하는 게 오늘의 일정이다.
안내자는 시간 단축을 위하여 당초의 순서를 바꾸어서
방아다리약수터를 먼저 들른다고 하였다.
10:00경 첩첩산중 오대산 방아다리약수터에 도착하여
철분이 많이 함유된 약수를 한 바가지 마시고 쭉쭉 뻗은 전나무 숲속을 거닐었다.
10:45경 약수터를 출발한 버스는 11:30 쯤 봉평에 도착하였으나
봉평읍내 입구는 이미 많은 차량으로 정체가 심하여 11:45 쯤 주차장에 도착했다.
15:00에 출발한다니 약 3시간 가량이 자유시간이다.
맑은 물이 흐르는 냇가를 가로지르는 운치있는 섭다리를 건너
물레방앗간 부근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메뉴는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봉평메밀막걸리, 메밀전병이었다.
특히 메밀막걸리 맛이 일품이었다.
이어서 여름날씨 같이 뜨거운 태양이 작렬하는 호젓한 길을 따라
효석문학관, 이효석생가를 둘러본 후 냇가에서 발을 담그며 노닥거렸다.
1시간을 남겨두고 메밀막걸리 한잔 더 했음은 물론이다.
15:15경 봉평을 출발하여 예정보다 좀 이른 19:00 시청 앞에 도착하였다.
당일여행임에도 불구하고 피곤이 밀려온다.
아마도 뜨거운 날 막걸리를 마신 탓이리라.
그러나 몸은 피곤할망정 마음은 한껏 상쾌함이 남는 유쾌한 여행이었다.
물레방아도는데, 나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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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전나무숲길
한바가지 하시죠...
히야! 물맛 희한하다...
철분이 많아 벌겋게 산화된 흔적이 완연...
쭉쭉 뻗은 전나무들, 참 실하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섭다리
품바공연
먹음직스런 옥시기...
정터
소달구지, 송아지가 졸졸 따라 다니고...
쿠션 좋은 섭다리에 올라...
물레방아
메밀꽃술 막걸리와 전병
비빔막국수와 물막국수
한 입 먹어봅시다...
옆에서 본 물레방앗간
효석문학관
집필 중인 이효석좌상
가산 이효석 문학비
복원해놓은 이효석 생가
생가 뒷편의 메밀밭
조경 잘해놓은 음식점
메밀꽃 페인팅
남안교 아래 냇가에 발 담그고...
속이 다 들여다보이는 맑은 냇가
메밀부침과 메밀꽃막걸리
메밀묵
반죽하는 구수한 미모의 아주머니, 반죽도 기계로...
오징어순대
먹거리장터
버스안에서
이천휴게소
한강위에 뜬 석양의 노을이 반기다
가정오거리 코스모스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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