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블로그(음악이있는응접실2007/05/18 03:38)에서 옮겨온 글입니다.
즉 소야곡(小夜曲) 또는 야곡(夜曲)을 뜻한답니다.
이와 대비되는 것으로 아침에 부르는 노래를 오바드(aubade)라고 한다네요.
사랑을 노래하는 세레나데는
보통 밝고 따뜻하며 희망에 넘치고 핑크빛이 감돌게 마련이지요.
그러나 슈베르트(Schubert)의 세레나데는 다른 작곡가들의 것과는 좀 다르게 느껴지면서
왠지 모를 쓸쓸함과 애잔한 슬픔이 묻어나는 무겁고 비통한 애상조의 노래라는 것이지요.
사람들은 흔히 말하길, 그러한 이유는 슈베르트의 성격 때문이라고 한다는데
실제로, 슈베르트는 내성적이고 약간 어두운 성격의 소유자로 세상을 어렵게 살기도 했답니다.
그래서인지 그의 성격이 음악 속에 그대로 녹아 남아서 밝은 분위기의 음악보다는
어둡고 애잔한 음악들이 많이 만들어졌나 봅니다.
아무튼, 슈베르트의 음악은 전체적으로 애상적(哀傷的)인 곡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슈베르트의 세레나데는 우리들에게 친숙한 곡이지만,
몇 해 전에 KBS드라마 '여름향기'의 OST로 사용되어 더욱 가깝게 느껴지는 곡이기도 합니다.
자, 그럼 바이올린연주로 감상해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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