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4.19 10:00.
느지막이 호텔을 빠져나왔다.
셋째 날은 가이드도 없고 차량도 없는 개별관광이기 때문이다.
일정에 포함되지 않은 관광코스 중 한 곳인 러브랜드에 가기로
윤선생 부부와 이미 협의를 해둔 터다.
택시를 타고 한 20분 달렸나 싶었는데 제주러브랜드에 도착했다.
4,300원의 요금이 나왔으나 5,000원을 지불하였다.
18세 이상 입장의 러브랜드 입장료가 자그마치 1인당 7,000원이다.
'아니 뭔 공원입장료가 이렇게 비싸다냐?' 하면서도
난 매표소 창구로 지폐를 들이밀고 있었다.
무엇이 있기에? 하는 궁금한 마음을 참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들어가는곳'이란 화살표부터가 남성의 상징물로 그려진 게 심상찮게 여겨졌다.
원초적 본능이 숨 쉬며 꿈틀거리는 곳, 이곳이 바로 러브랜드다.
각설하고,
공원 안엔 남새스럽게도 요상하고 기묘한 포즈의 조각물들이 곳곳에 널려있었다. (계속...)
■ 배경음악은 'Sam Brown'의 'S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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