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투 더 패스트.
타임머신을 타고 호반의 도시 춘천엘 갔다.
내년 4월, 그러니까 결혼 6개월을 앞두고 다녀온 예비신혼여행인 셈이다.
스치는 강바람과 함께 아름다운 풍광이 눈에 가득히 들어온다.
사진 속에서 그리고 가물가물한 기억 속을 더듬어 가다 보니
아마 강촌, 공지천, 육림공원 등을 마구 싸돌아다닌 것 같다.
경춘가도, 특히 경춘선 기차는 늘 나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 배경음악 : 나훈아 '강촌에살고싶네'
<강촌 - 지금도 이 다리 있을까?>
<가을바람에 흩날리는건...>
<좀 웃어라!>
<색시도...>
<그렇지...예쁘잖아!>
<자넨, 앞머리 좀 올리시게!>
<에구, 저 소주병...>
<캬! 좋다...>
<색시, 그러다 떨어지겠수...>
<뒷편으로 보이는 철길>
<소 엉덩이 보니 그리도 좋노?>
<가을여인>
<남 자랄 때 뭘 했수?>
<야외에선 양복이 영 안 어울려...>
<세상을 안으리라>
<아, 잠깐... 찰칵!>
<경치가 좋구려>
<예끼! 처녀가 뭐하는 거여?>
<처자, 힘드신가 보오...>
<또 그 폼...>
<자, 한 잔 합시다!>
<이렇게 맛날수가...>
<신났군, 신났어...>
<얌전도 하셔라...>
<멀리 내다보며...>
<뭘 보슈?>
<에구, 부끄러버라!>
<혹시 여간첩 아녀?>
<왜 그러슈?>
<잉어상>
<에구, 힘들다...,공지천>
<남자가 뭘 그 정도 가지고...>
<큰 애기 몇 살?>
<신혼여행오셨소?>
<앞으로 잘해욧! 안그러면 빠질테야...>
<시원한 호반에서 맥주 한 잔>
<어느성당인가? 춘천의...>
<마리아상 앞에서...>
<미사는 빼먹을 수 없지...>
<마리아가 마리아상 앞에서>
<그렇게 좋소?>
<요안을 대장군으로 만들어야지...>
<마리아는 그냥 참한 여자로 남으쇼...>
<놀기도 힘들겠지...>
<왜 아들 낳으시려구?>
<국화속에 선 마리아>
<아예 뻗었군!>
<꼭 신혼부부 같어...>
<왜 짜증나슈?>
<예행연습 중?>
<이 나무처럼 꿋꿋하게...>
<좋을 때여...>
<화장을 고치고>
<인생길도 이처럼 한계단씩 차근차근>
<화장실 배경으로 뭐가 그리도 좋노?>
<꽃밭에서...>
<어흥! 호냉이...>
<걱정되슈?>
<신혼여행이지? 알았다, 고마해라!>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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