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부가 병원 원장, 학교 교장, 대학 총장, 신문사 사장,방송사 사장을 맡는게 바람직한가? 능력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적절하냐 아니냐를 묻는 것이다.
신부라는 직분이 회사를 경영하고 이윤을 창출하는 데 어울리는가? 그렇게 하려고 신부 되었나? 신학교에서 회사나 학교 경영을 가르치고, 병원 업무를 익히게 하고, 언론사 공부도 시키던가?
신부는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들 곁으로 가라. 신부는 사목에 전념하라. 그것이 본분 아닌가? 학교, 병원, 언론사는 신부들보다 훨씬 적합하고 유능한 평신도나 전문가에게 맡기라.
민주주의도 모르고 경제도 모르는 신부들이 왜 그런 자리를 맡는가. 신부가 가난한 사람들 옆에 있어야지 왜 돈 옆에 있는가. 신부들은 경거망동 하지 말고,마땅히 있어야 할 곳으로, 자기 자리로 어서 돌아가시라...
(성서신학자 김근수님 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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