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1회 검찰 조사 이후로 언론에서 연일 주요 뉴스로 다루고 있다.
검찰의 수사 대상은 여전히 대장동 개발사업이다.
언론사는 패널 등을 초대하여 여야 입장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뉴스를 보면서 느끼는 점은 일단 물리적 균형이다.
그런데, 여당 측 패널로 나온 인사들의 의견을 듣다 보면 문득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저 사람은 과연 자신의 양심에 따른 생각을 말하는 것일까?
검찰 입장이나 같은 여당 측 입장을 두둔해야 하는 패널이다 보니 마음 속으로는 동의하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저런 억지 주장을 하는 건 아닐까?
이무리 기울어진 운동장이고 또 진실에 눈감아온 편파 보도였지만, 이재명 대표에게 불리한 적폐 언론들에 보도된 대장동 소식만 그나마 제대로 봤어도 이재명에 대한 증거는 전부가 카더라 증거 외에는 없었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공정한 척 양쪽 패널들에게 의견을 물어보며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가 내 눈에는 가증스럽게 보였을까.
각 언론사들은 이미 다 대장동의 진실을 파악하고 있다고 나는 믿는다.
제대로 된 기자나 언론사라면 검찰발 기사를 받아쓰더라도 반드시 확인 취재를 하게 되어 있다.
김만배와 언론사 법조팀장들..
8개 언론사만 연루된 것으로 공개됐지만, 어디 이뿐이겠는가?
대안 언론과 극소수 언론사만 제외하고 사실상 법조 출입 언론사들 거의 전부가 김만배의 속칭 '나와바리'에 들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한 마디로, 범죄자가 수사하는 걸 공범들이 보도하고 있는 꼴이다.
(김용갑님 페북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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