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공감TV〉 “윤석열 대통령, 비상사태에서 '술'이 웬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내로라할 ‘애주가’로 알려진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있던 다음 날인 지난 13일 서초동 자택 인근 술집에서 늦은 밤까지 술을 취하도록 마신 사실이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바로 취임 이틀째 되던 12일 오후 6시 49분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연속 발사한 다음 날 저녁에 사적인 술자리를 가진 사실을 탐사취재보도 전문 〈열린공감TV〉가 25일 단독 보도했다.
무너진 안보를 바로 세우겠다던 윤 대통령이 북한 미사일 발사 다음 날 저녁 불콰하게 취하도록 음주한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문재인 전 대통령은 미사일 발사 직후 청와대에서 즉각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거나 추후 벌어질 상황에 대비, 24시간 비상사태와 다름 없는 상황을 가동해왔다.
〈열린공감TV〉는 이날 [호외 방송]을 통해 “최근 윤 대통령이 자택 인근 술집에서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거나하게 취한 모습으로 지지자들로 보이는 고객들과 찍은 사진과 함께 관련 사실을 익명으로 제보 받았다”며 “이후 탐문 취재 결과 윤 대통령은 13일 밤 11시까지 술을 마신 게 맞다”라고 밝혔다.
제보자가 제공한 사진을 보면, 윤 대통령은 과음한 탓인지 불콰한 표정에 두 눈이 풀려 있고 넥타이와 허리띠가 느슨해진 가운데 양측에서 부축을 받는 모습을 뚜렷이 확인할 수 있다.
매체는 제보를 받고 윤 대통령 숙소인 자택 인근 술집을 끈질기게 탐문 조사한 결과 해당 술집을 찾아냈고, 술집 여주인을 만나 관련 사실에 대한 증언까지 확보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북한 미사일 발사 당일 NSC를 열지 않고 집무실에서 다른 업무를 받았고,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보고할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안보상황점검회의로 대신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혀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 바 있다.
진보논객 김상수 작가는 “제1야당인 민주당은 즉각 국회 국방위를 소집해야 하지 않겠나? 국민이 불안해서 살겠느냐”며 “'술통령'한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달라고 국가 안보를 맡길 수 있느냐”고 소리쳤다.

한편 애주가로 알려진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 5년 동안 술을 아예 입에 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대통령 홍보수석을 맡았던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는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이창재 감독, 2017)에서 “노 전 대통령은 외국 정상과 만찬에서 포도주로 건배를 하는데 본인 잔에는 술 대신 포도쥬스를 채우셨다"며 "재임 중에 절대 술에 취해서 잠을 자지 않으셨다. 대통령은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270209
'프리즘을 통해 본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잠한 언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나? (0) | 2022.05.27 |
---|---|
천주교 신부 조롱한 민주당의 수박 박용진, 매를 벌다 (0) | 2022.05.26 |
맨날 술이야! 국군통수권자가 알콜중독자? (0) | 2022.05.26 |
술통령, 주독에 빠진 국군통수권자 (0) | 2022.05.26 |
이것도 기사라고? 기레기가 기레기했네 (0) | 2022.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