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을 통해 본 세상...

[지성용신부] 세 분의 영웅을 위해서라도 올바른 주권행사를 해야

지요안 2022. 1. 8. 20:44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영원한 빛을 그들에게 비추소서!

6일 경기 평택시 청북읍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가 순직한 평택 송탄소방서 이형석(50·앞줄 왼쪽) 소방경, 박수동(31·뒷줄 왼쪽) 소방장, 조우찬(25·뒷줄 오른쪽)
대원입니다.

그저 미안한 마음. 죄송스런 마음입니다.
직업이어서. 생계를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라는 이유만으로 고난의 현장에 목숨을 걸기는 어렵습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모두를 향한 사랑과 존중의 마음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 바로 이 일이었을 겁니다. 그것은 소명이었습니다.

사랑이 많고 크신 분들이었습니다. 모든 이의 모든 것이 되어 모든 것을 내어준 소중한 분들입니다.

그저 두 손모아 기도할 뿐입니다.
우리는 늘 이렇게 우리를 위해 희생해 주는 많은 은인들의 덕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를 대신해 희생해 주는 많은 이들
내가 할 수 없는 일, 하기 싫어하는 일, 피하고 싶은 일, 그 일들을 하는 분들이 우리 사회 도처에 목소리 없는 목소리로 살아갑니다.

나는 무엇을 하고 있나요?

부끄럽다면 가장 바른 이를 찾아 투표해야 합니다 거짓을 말하는 이를 배척하고, 완전하지는 않아도 조금은 미숙해도, 부족해도, 성에 차지 않더라도 진실을 말하는 이를 국민들 가운데 심어야 합니다.

그는 우리가 겪지 못한 삶의 고뇌와 고통을 겪은 사람이기에 우리들의 어려움과 삶에 더육 가까운 정치를 할 것이라 믿습니다.

정치를 바로해야 합니다.
무관심과 냉소만으로는 아무 것도 변화 시킬 수 없습니다.  대통령 하나 뽑는다고 세상은 바뀌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관심과 지지와 응원과 감시와 견제를 해야 바르게 확실히 할 수 있습니다.
투표 너머를 생각해야 합니다.

나를 위해 뽑았기에
나의 가족을 위해 뽑았기애
나의 공동체와 나의 나라를 위해 뽑았기에
내가 주인이 되어 주권을 행사해야 합니다.
그래야 이런 슬픔 앞에서도
우리는 서로의 역할과 공동선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마주보며 씨익~ 웃을 수 있을 겁니다.


■지성용 신부님 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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