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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박하사탕 촬영지, 공전역, 자양영당

지요안 2020. 7. 24. 21:43

지루한 장마가 계속되고 있는 금요일 오후,

마르타의 교육이 예정보다 일찍 종료되어 빗속을 달려갔다.

 

아무래도 6개월간 스트레스가 쌓였던 모양인지

시간만 나면 시야가 탁 트인 곳으로 나가고 싶어 한다.

 

백운면 박하사탕 촬영지 넓은 강폭은 장맛비로 인하여

온통 흙탕물로 뒤덮여 흐르고 있었다.

 

이곳에서 충북선 폐역인 공전역은 불과 1~2km에 불과하지만

차량으로는 되돌아나가 22km를 빙빙 돌아가야 한다.

 

현재 폐역인 공전역사는 목공예공방으로 변해있었으나

마침 대전으로 향하는 충북선이 힘차게 스쳐 지나고 있었다.

 

공전역에서 1km 남짓 되는 거리에 자양영당이 있으며

같은 공간 우측엔 제천의병전시관과 제천의병기념탑이 있다.

 

 

■관련링크 :

jcub.okjc.net/jcub/contents.do?key=1162

http://me2.do/FBEH3pZ1

위키백과 : 자양영당(紫陽影堂)

제천 자양영당은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건축물이다.

19841231일 충청북도의 기념물 제37호로 지정되었다.

조선 후기 성리학자인 유중교(18211893)가 후진을 양성했던 곳으로

고종 26(1889)에 창주정사로 세웠는데 1906년 유림에서 자양영당으로 새롭게 세웠다.

고종 32(1895)에는 의병장 유인석(18421915)이 팔도 유림들을 모아 비밀회의를 하던 곳이기도 하다.

유중교는 이항로와 김평묵의 제자였으며 그들의 영향을 받아 위정척사론을 주장한 인물이다.

유인석 역시 이항로의 문하에 있었으며 위청척사론자이자 의병장으로 적극적인 항일 운동을 전개시켰다.

이곳에는 주자·송시열·이화서·유중교·유인석·이직신의 영정을 모시고 있으며 해마다 봄·가을에 제사를 지낸다.

구조는 앞면 3·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꾸몄다.

 

▼박하사탕 촬영지에서 공전역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