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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교구성당순례#22] 의림동성당 (義林洞聖堂)

지요안 2019. 8. 31. 17:44


오늘의 마지막 순례성당이다.


제천이주 후 소속본당 외에 가장 많이 찾았던 이웃 성당으로

그야말로 친근한 느낌을 갖고 있는 포근한 성당이다.


의림동성당을 마지막으로 오늘의 성당순례를 마치며

동행했던 아내 마리아와 이끌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의림동성당 [義林洞天主敎會]

1962310일 교황 요한 23세는 한국에 3개 관구를 설정하고 전국 각 대목구를 자치 교구로 승격시켜 그 관구에 소속하게 하는 규정을 반포하였다. 이에 따라 청주 교구장 파디 주교의 착좌식이 1962725일에, 춘천 교구장 퀸란 주교의 착좌식이 726일에 이루어졌다. 이로써 제천 지역은 청주 교구의 관할 하에 놓이게 되었고, 더불어 1960년대에 제천이 교통의 요지로 개발되면서 새 본당 설정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19645월에 제천 지역 본당의 분리·설정 계획이 세워져 초대 주임으로 내정된 구 제랄드 신부는 미국의 챨스버밍햄 몬시뇰의 도움으로 그해 7월 현재의 성당 부지 대지 8,581.86[2,596]를 매입한 뒤 곧 성당 522.32[158]과 사제관, 그리고 교리실 214.88[65]에 대하여 공사를 시작하였다. 1964820일에 드디어 제천 본당을 분할하여 그 구역 명을 따서 남천동 본당이라 개칭하고, 신설 본당은 의림동 본당이라 하였으니 이것이 바로 의림동 천주교회의 탄생 배경이다. 메리놀 외방선교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대부분 영세 상인과 가난한 농민이었던 교인들의 헌신적인 노동과 기도에 힘입어 성당은 이듬해인 196577일 완공되었다.

(출처 :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