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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앙성 능암탄산온천 뒤 산책로...

지요안 2018. 11. 5. 19:45


남자들도 온천 좋아하는 이들이 없지는 않겠지만,

여성들의 온천 사랑은 집착에 가까울지도 모르겠다.


늦가을의 황량한 비내섬을 한바퀴 둘러본 후,

아내가 온천욕을 하는 동안 앙성 능암탄산온천 뒷산의 산책로에 올랐다.


산책로는 온천광장에서 전앙대까지 왕복 2.5km의 거리로

넓고 평평한 도로가 가벼운 산책 코스로 아주 적당하다.


온천 오른쪽으로 오르면 양 갈래길이 나오고 어느쪽으로 오르던

중턱에서 합해진 지점에서 300m를 더 가면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엔 훈련중인 군인이 망원경으로 도로를 응시하고 있는데
전투식량을 먹으며 며칠째 야영을 하고 있다는 중사계급의 그가 아들 같더라.


한참 대화를 나누던 중 온천욕을 마친 아내로부터 전화가 왔다.

오른쪽으로 올라 왼쪽으로 하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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