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풍진 세상 즐겁게...

김장 무 수확...

지요안 2018. 11. 18. 15:44


주일 오후 잘 지내고 계신지요?
수년째 편한 위장조영술로 했더니 다음엔 반드시 위장내시경으로 하라기에 엊그제 건강검진 시 수면은 왠지 싫어서 그냥 맨정신으로 했지요.
구역질도 심했지만 삽입할 때 찔렸는지 아직도 목구멍 왼쪽이 얼얼 합니다.ㅎㅎ

각설하고,
어젠 초보 농사꾼이 무를 뽑았는데 조막만한 무만 100여개 수확했네요.
그래도 김장 속과 깍두기는 충분히 담글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덤으로 나온 싱싱한 무청은 씨래기로 쓰려고 말리는 중인데 생각보다 양이 적네요.ㅠㅠ

암튼, 내년엔 초보를 딛고 좀 더 잘 할 수 있겠다는 시건방진 자신감이 팍팍 생기는군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