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제천의 진산 용두산...

2017. 9월 마지막 날,

아주 오랜만에, 제천 이주 6개월 만의 산행이다.

용두산이라는 지명은 우리나라에서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 지명인데

그중에서도 대중가요로 잘 알려진 부산 용두산의 유명세가 크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제천 의림지를 지나 제2의림지라 불리는 비룡담저수지를 지나면

곧바로 용두산행이 시작되는데 이곳에서 부족한 식수를 보충하면 된다.

넓지 않은 용두산 입구 주차장이지만 오늘따라 평소와는 달리 만원이라서

조금 더 올라가니 그곳에도 이미 여러 대의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더라.

좁은 시멘트도로를 수백 미터 오르면 삼거리(좌측=용담사,우측=정상)가 나오고

용담사 방향 길가에도 여러 대의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었다.

오른쪽 코스로 오르면 하늘을 가릴 정도의 소나무 숲이 정상까지 이어지고

2km 조금 넘는 거리의 용두산 정상은 헬기장, 벤치 등이 갖춰져 있었다.

용담사 방향은 인적이 드물고 비교적 가파른 길로 하산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언제라도 오를 수 있는 용두산이 가까이 있음에 큰 위안을 느끼며 내려왔다...^^

 

용두산엘레지, 고봉산